매일신문

재외국민 특별전형 5천800여명 선발

2001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전국 153개 대학이 해외교포, 해외근무 공무원 및 상사주재원 자녀, 국제기구 근무 자녀등을 대상으로 특별전형을 실시해 5천808명을 선발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4일 '2001학년도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 모집요강'을 발표, 2001학년도에는 153개 대학이 올해보다 215명 많은 5천808명을 재외국민 및 외국인 특별전형을 통해 선발한다고 밝혔다.

100명 이상 모집대학은 경희대, 고려대, 연세대 등 8개교, 80∼100명 모집대학은 전남대 등 9개교, 60∼80명 모집대학은 경기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등 18개교, 40∼60명 모집대학은 서울대 등 31개교, 20∼40명 모집대학은 서강대, 서울여대 등 38개교이다.

전형일자는 올해 9월28일부터 2001년 1월30일까지로 다양하지만 경희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가 10월28일로 전형일자가 겹치며, 11월에는 서울대(11월3∼4일),건국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국외대, 한양대(이상 11월4일)가 전형일자가 겹치는 등 상위권 학생들의 복수지원 기회는 많지 않다.

응시자격은 교포, 해외근무 공무원, 상사주재원 자녀 등 교육부가 제시한 일반적인 자격기준을 그대로 적용하는 대학은 강릉대, 부산대 등 41개 대학이나 일반적인 자격기준을 일부 변경 적용하는 대학은 고려대, 서강대, 한양대, 서울대 등 44개대학으로 2000학년도에 비해 20개 늘어났다.

서울대의 경우는 교포자녀 등의 자격기준을 '중.고등학교 전교육과정 이상을 외국에서 이수한 자'로 변경했고 고려대, 서강대, 한양대는 '외국소재 고교 교육과정1년을 포함해 2년 이상 외국 중.고교 교육과정을 이수한 자'로 바꿨다.

응시 자격을 귀순북한동포, 해외현지법인.자영업자의 자녀, 해외유학.연수자의 자녀 등으로 일반적 자격기준 보다 확대하는 대학은 경상대, 건국대, 서울대, 이화여대, 포항공대 등 106개교이다.

자세한 문의는 대교협 학사지원부 02)784-9808, 780-5567. 홈페이지 http://www.kcu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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