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인터넷 차 판매업체 경영쇄신 바람

인터넷 자동차 판매업체들이 새로운 사업분야 개척을 통한 '체질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완성차 업계의 견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 중개업 방식의 차 판매만으로는 생존하기 힘들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공격적인 경영을 펼치고 있는 업체는 오토마트(www.automart.co.kr).

은행과 연계, 저금리 대출상품을 내놓은데 이어 현대정유 오일뱅크와 제휴해 포인트 누적 등의 혜택 공유와 전국 오일뱅크 주유소망을 신차 및 중고차 판매 거점으로 삼는데 합의했다.

오토플러스(www.autoplus.co.kr)는 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완성차업체들의 기존 직영점과 대리점을 네트워크로 통합, 고객 판매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보험 및 금융상품도 함께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것. 이를 위해 제휴관계를 맺은 대리점들의 홈페이지 제작에 착수했다.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을 모은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는 리베로(www.libero.co.kr)는 업계 최대의 이동정비서비스 체제를 구축, 회원 고객을 대상으로 3개월마다 24개 항목에 대해 무료점검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최근 인수한 특장차 공장을 증설, 이동정비차의 해외수출에 나서는 한편 보험·할부금융·카드 등도 함께 판매하면서 새로운 수익모델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金嘉瑩기자 k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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