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배 집중단속 88명 검거
【창원】경남지방경찰청은 3일 서민과 소외계층을 상대로 폭력을 휘두르며 금품을 갈취해온 폭력배를 집중단속, 88명을 검거해 이중 정신지체장애인 6명을 아파트에 합숙시키며 앵벌이를 시켜온 조모(54)씨 등 41명을 구속하고 47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에 검거된 폭력의 유형별로는 다방종업원 상대 갈취가 55명으로 가장 많고 불륜관계 타인약점 이용이 25명, 노점상갈취 4명, 사행행위 갈취 2명, 앵벌이 및 청부갈취 폭력 2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신기술 빼낸 퇴사직원 구속
【창원】경남지방경찰청 기동수사대는 3일 자신이 근무하던 회사의 신기술을 빼돌린뒤 회사를 차려 제품을 생산, 외국회사에 판매(16억원상당)한 ㅎ기계부문 창원공장 전 기술개발과장 이모(36)씨에 대해 부정경쟁방지법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작년 7월 ㅎ사의 독점기술인 DNC(컴퓨터 수치제어)자동선반 설계도면을 디스켓에 복사한 뒤 퇴사, 회사를 설립해 자동선반 24대를 생산, 유럽지역 딜러인 독일 M사에 판매한 혐의다.
◈가게 돌며 강.절도 5명 영장
【문경】문경경찰서는 4일 강도상해 등 혐의로 전모(21.문경시 마성면 정리)씨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 등은 지난 2일 새벽 3시20분쯤 혼자 사는 문경시 마성면 하내리 김모(62)씨 구멍가게에 침입, 반항하는 김씨를 폭행하고 2만여원이 든 돈통을 뺏아 달아난 혐의. 이들은 또 지난달 30일 피서자금 마련을 위해 렌트카 1대를 빌려 문경시 마성면 정리 ㅎ모(33.여)씨 구멍가게 등 2곳을 돌며 25만여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여관 투숙 부녀 동반 자살
【부산】3일 밤 9시30분쯤 부산시 영도구 대교2동 ㅇ여관에서 투숙객 이모(37.경남 김해시 삼방동)씨와 딸(10)이 입에 거품을 물고 숨져 있는 것을 여관주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씨가 7년전 아내와 이혼하고 딸과 생활해오다 7개월전 다니던 회사가 부도난 뒤 처지를 비관해 왔다는 가족들의 진술에 따라 동반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구미 도개중 화재
【구미】4일 새벽 2시 25분쯤 구미시 도개면 궁기리 도개중학교 (교장 이종진) 유도부 가건물(80평)에서 불이 나 유도연습장과 매트리스 150장 및 육묘장 50평 등을 태워 3천4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2시간여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유도부 박모양(16.3년)양이 "숙소에서 잠자던 중 매캐한 냄새가 나 깨보니 샤워실 천정에서 불길이 치 솟았다"는 말로 미뤄 전기 합선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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