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형제 태권왕'
이대우.성우 형제는 초교태권도 전국최강인 아양초교(교장 서영일)의 주축이다. 둘이 힘을 합치면 겁날게 없다. 누구 한테도 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 두 선수는 폭염속에서도 훈련에 여념이 없다.
형 대우는 지난 5월 소년체전에서 금, 전국 어린이 태권왕선발대회에서 태권왕, 남대구JC대회 최우수 선수상 등 페더급에서는 가히 천하무적이다. 동생 성우(플라이급)도 형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시협회장기에서 우승, 아양초교가 올 해 대구대회를 모두 석권하는데 수훈을 세웠다.
대우는 왼발 뒤차기와 돌려차기, 이단차기 등 다양한 기술을 구사하고 성우는 왼발돌려차기와 얼굴찍기가 특기다. 둘은 체구가 비슷해서 언제 어디서든지 대련을 할 수 있고 서로의 장단점을 가장 잘알아 연습상대로 더할나위 없다.
학교앞 화랑관에서 초교 1년때부터 태권도를 연마하기 시작한 두 선수는 4학년이되자 자연스레 학교 태권도부에 들어가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곽관장과 이 학교출신의 국가대표출신 김건일 코치는 "대우의 기량은 특출나 대표감으로 자랄 수 있고 성우도 5학년이어서 기량이 날로 성장하고 있다"고 칭찬했다.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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