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제 플라자

◈냉장고.에어컨 등 권장價 표시못해

높은 가격을 표시한 뒤 값을 대폭 할인해주는 방법으로 소비자들을 혼란시켜온 냉장고, 에어컨, 전자수첩, 카세트, 캠코더, 전기면도기, 손목시계, 카메라, 침대, 가스레인지 등 10개 품목이 10월 1일부터 권장 소비자 가격을 표시할 수 없도록 됐다.

산업자원부는 권장 소비자 가격 표시가 금지되는 10개 품목과 단위 가격 표시를 의무화한 식초(10㎖), 소금(100g), 참치캔(10g), 라면(개), 복합 조미료(10g), 종이 기저귀(개)등 6개 품목을 추가로 지정하는 내용의 '가격 표시제 실시 요령'을 개정, 고시했다고 4일 밝혔다.

◈금감원 환매분쟁 조정전담팀 운영

투신사와 판매사인 증권사, 고객인 은행 등 금융기관이 이미 만기가 지난 5조원 규모의 수익증권 환매를 놓고 분쟁을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금융기관간 수익증권 환매분쟁을 조정할 전담팀을 한시적으로 설치, 운영한다.

금감원 정기승 증권감독국장은 4일 "지난 달 말 현재 투신.증권사와 은행 등 금융기관이 협상의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수익증권 잔고는 5조2천351억원에 달한다"며 "감독원은 이에 따라 분쟁 해소를 위해 수익증권 환매조정전담팀을 설치,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코스닥.상장법인 매출 20.8% 늘어

올 상반기 상장 및 코스닥법인의 수익성이 호전된 가운데 정보통신기술(IT)산업의 성장이 전반적인 경기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SK증권에 따르면 상장법인 188개사와 등록법인 115개사 등 303개사의 올 상반기 영업실적 예상치를 작년 동기와 대비한 결과, 매출증가율이 20.8%로 추산됐다.이중 133개 IT업체의 경우 매출증가율이 37.2%로 비IT업체들의 매출증가율 16.2%를 크게 앞질러 전체 산업경기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상승에 대한 소비자기대 둔화

경기상승 속도가 완만해지면서 향후 경기상승이나 고용사정 개선, 가계수입 증가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가 전분기에 비해 많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은행이 전국 16개시 2천509개 가구를 대상으로 2000년 2.4분기 소비자동향을 조사한 결과 향후 경기전망CSI는 101로 기준치(100)를 소폭 웃도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난 1.4분기때 경기전망 CSI가 116으로 나타났던과 비교하면 소비자들의 경기에 대한 기대심리가 많이 누그러졌음을 알 수 있다.

◈韓.中 마늘협상 이견 오늘 논의 재개

한국의 중국산 마늘 수입제한 조치로 빚어진 한중 통상 마찰 해소를 위해 중국 베이징에서 실무협상을 진행 중인 양국 협상단은 4일 협상을 벌였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5일 협상을 다시 열기로 했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4일 "오늘 마라톤 협상을 벌였으나 양국의 입장 차이를 크게 좁히지 못한 채 협상을 끝내고 5일 다시 논의키로 했다"며 "아직 협상이 타결권안에 들어와 있다고는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침산 한라스카이빌 평균 청약률 51%

(주)한라주택이 분양중인 '침산한라스카이빌'(대구시 북구 침산동)이 4일 1, 2순위 청약을 접수한 결과, 평균 51%의 청약률을 나타냈다.

침산한라스카이빌은 모두 326가구(26.34평형)로 5일부터 7일까지 3순위 청약을 받는다. 추첨일은 오는 11일, 계약기간은 이달 18~21일이다. 모든 가구에 우드랩새시와 발코니수납장 등이 무료 시공된다. 문의(053)358-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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