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공립 연구기관 지방 분산을

수도권집중 지역차별

경북도 산학협동 워크숍

국·공립 및 정부출연 연구기관마저 수도권에 집중, 이 분야에서도 지역 차별이 심한 것으로 지적됐다.

국·공립 및 정부출연 연구기관은 전국 157개(98년 기준)에 이르고 있지만 서울 22개, 경기 27개, 인천 6개 등 수도권이 3분의 1을 차지하고, 대전 19개 등의 순으로 대구와 경북엔 국·공립 및 정부출연 연구단체가 각 4개, 9개에 불과 전체 8.2%에 불과, 지방 과학 기술 혁신이 생색에 그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도 이의근 지사는 6일 김병수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회장 등이 참석, 도청 강당에서 열린 '2000 산학협동 워크숍'에서 대정부 건의문을 통해 지역 과학 기술 진흥 및 지방 연구개발 기능 확충을 위한 국·공립 연구기관의 지방분산 설치를 강력 요청했다.

이 지사는 또 △특별교부세 지원 및 연구개발보조금 신설, 지방과학기술 진흥 기금 등 과학기술 재정시스템 구축과 △도내 북부지역 '생물자원연구센터'설치 등 생물산업 육성을 위한 국비지원 등도 주문했다.

裵洪珞기자 bh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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