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銀 7월 콜금리 현수준 유지 방침
한국은행은 7월중 콜금리를 올리지 않고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현수준(연 5%)을 유지하기로 했다.
또 오는 8월1일 도입 시행되는 한국은행 유동성조절대출 이율은 연 4,5%로 결정했다.
전철환(全哲煥) 한국은행 총재는 6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7월중 통화신용정책을 이같이 의결했다고 발표했다.
전 총재는 금융시장에서 재무구조가 취약한 일부 중견 대기업을 중심으로 나타난 신용경색 현상이 점차 완화되고 있으나 기업.금융구조조정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불안심리는 상존하고 있다면서 시장의 안정에 중점을 두어 콜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국 찜통더위에 에어컨 재고 바닥
연일 계속되는 불볕더위로 에어컨 판매가 크게 늘어나 가전업체들의 에어컨 재고가 바닥났다.
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삼성전자.민도공조 등은 이달 들어 재고가 바닥날 정도로 주문이 급증하는 바람에 에어컨 추가생산에 들어갔다.
이처럼 에어컨 판매가 초호황세를 보임에 따라 업계 관계자들은 에어컨이 올해 가전 1위 품목으로 올라설 것으로 보고 있다. 98년과 지난해에는 불황의 영향으로 경기의 영향을 비교적 적게 받는 생활 필수품인 냉장고가 가전 판매 1위를 차지했었다.
◈상반기 신용카드 사용액 30조 돌파
정부의 신용카드 활성화 정책과 경기 회복세에 따라 카드 사용액이 발행회사별로 1년전보다 2~3배 급증하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카드 선두업체인 비씨카드의 경우 가입자들의 일시불.할부.현금서비스 등 사용액이 지난 상반기 30조611억원에 달해 작년 동기의 13조7천302억원보다 119%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경영의 투명성 등을 확보하기 위한 정부의 카드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올해 신용카드 사용액은 작년보다 최소한 갑절 늘어난 200조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ASEM기념 2만원짜리 은화 발행
한국은행이 제3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서울 개최를 기념해 오는 10월18일 발행할 기념주화. 이 기념주화는 2만원짜리 은화로 무광 프루프급으로 제조되며 최대발행량은 5만개로 금융기관을 통해 사전 예약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사진은 기념주화의 표면(왼쪽)과 이면.
◈새 로마자표기법 서비스 사이트 등장
문화관광부가 새로 고시한 새 로마자표기법 시행에 따라 한글주소를 쉽게 로마자로 변환시켜 주는 사이트가 등장했다.
(주)언어과학(www.clepsi.co.kr)은 기존에 운영해 오던 '주소 한영변환기'를 새 로마자표기법에 맞게 개정해 로마자표기법 고시에 발맞춰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이트는 일반인들이 궁금해 하는 지명이나 주소 등을 '한-로마자변환기'에 입력하면 동시에 그 결과물을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부산시 금정구'를 입력란에 한글로 치면 'Geumjeong-gu Busan-si S.Korea'라는 로마자표기법이 바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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