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옷살땐 재래시장.백화점 순

◈대구시민 의류구입 설문

대구 시민들은 옷을 살 때 연령이 높을수록 재래시장을 이용하는 사람이 많고 젊을수록 패션전문 매장과 야시골목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인터넷 여론조사 기관인 리서치넷(대표 이쌍규)이 15세 이상 대구시민 484명을 전화 설문조사한 결과 이용 빈도면에서 재래시장(30.4%), 백화점(20.2%), 야시골목(11.4%), 패션전문매장(9.1%), 상설할인매장(9.1%), 집주변 옷가게(6.8%), 할인점(4.3%)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여성 재래시장 이용자(35.2%)가 남성(23.2%)보다 많았고 전체 응답자 중 연령이 높을수록(30대 33.3%, 40대 42.3%, 50대 52.2%, 60대 이상 59.3%) 재래시장을 찾는 사람이 많았다. 10대들은 패션몰을 비롯한 패션 전문매장(27.4%)을 가장 많이 이용했고 20대는 동성로 야시골목(34.2%)를 자주 찾았다. 백화점은 연령층에 관계없이 꾸준히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장 선택 요인을 중복으로 응답받은 결과 가격(64.7%), 디자인(52.1%), 품질(42.1%) 등이 중요한 요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10~20대 10명 중 7명은 디자인을, 50~60대는 10명 중 6명이 품질을 우선 고려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옷을 살 때 한 번 쓰는 비용은 1회 평균 8만900원이었고 남자(9만원)가 여자(7만4천원)보다 더 많이 쓰고 있었다. 연령별로는 10대가 3만8천원인데 반해 40~50대는 9만5천원을 조금 넘겼다.

의류 매장 이용 횟수는 한달에 1, 2차례 옷을 산다는 대답(35.5%)이 가장 많았고 3개월 1~2회(20.9%), 1년 1, 2회(14.5%) 등이 뒤를 이었다. 20대는 10명 중 8명이 매월 1~2차례 옷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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