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성주농민회 회원들이 7일 성주군의회 의장.부의장에 뇌물수수 연루 의원들이 선출(본지 7월6일자 24면)된 것과 관련, 의장실을 점거하고 농성에 돌입했다.농민회원 10여명은 이날 새벽 6시쯤 성주군청 3층에 위치한 의장실을 점거하고 성주군의원 10명 전원 의원직 자진사퇴, 재선거 등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성주농민회는 이날 배포한 성명서를 통해 군민의 이익을 위해 봉사해야 할 군의원들이 감투싸움만 일삼고 민생을 위한 의정활동을 외면하고 있으며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 계류중인 의원이 군의회 대표가 되는 것은 승복할 수 없다며 의장직 사퇴를 요구하고 이같은 요구사항을 관철키 위해 5만 성주군민 서명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때문에 이날 오전 11시 열릴 예정인 제80회 성주군의회 정례회가 연기되는 등 의사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으며 경찰이 농민회원들의 추가 진입을 막기 위해 군청 출입구 등을 막아 민원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朴鏞祐기자 yw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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