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 대붕기 우승팀 전주고와 야구명문 광주상고, 순천 효천고가 호남대표로 출전한다. 대전고와 세광고, 공주고가 충청대표로 제22회 대붕기를 노리고 있다.
광주상고와 전주고가 우승을 다툴만하고 대전고 세광고는 4강진입이 목표다. 올 무등기 대회에서 우승한 광주상고는 투.타 밸런스가 잡혔고 수비가 좋다. 에이스 백준모와 김지웅이 버티는 투수진과 박남석, 유지웅, 백정훈, 김현명으로 이어지는 타선도 수준급.
전주고는 9명 가운데 7명이 왼쪽타자로 재치와 정교함을 갖춘 타선이 강점. 또 LG에 1차 지명된 좌완 신경석과 우완 이철기가 맡는 마운드도 두텁다. 발빠른 윤형관, 최대곤, 정한상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도 괜찮은 편이다.
투수진이 다소 허약한 대전고는 타력으로 승부를 걸 수 밖에 없다. 주전들이 지난 해부터 호흡을 맞춰와 팀워크가 뛰어나다. 이용승, 김정민 등 중심타선의 폭발력은 참가팀중 상위권이다.
세광고는 그리 나쁜 전력은 아니나 고비에서 번번히 좌절했다. 선수들이 흐름을 탈수 있느냐가 4강진입의 관건이다. 언더핸드 손상정과 강유삼, 김철규의 투수 트리오와 신춘식, 신동일, 김기남의 중심타선에 기대를 걸고 있다.
박찬호를 배출한 공주고는 공이 빠른 투수 이범석과 변화구가 좋은 박정배, 2루수 송광호가 주축으로 4강이 목표. 지난해 4강돌풍을 일으켰던 순천 효천고는 올 해도 파이팅으로 승부를 낸다. 이춘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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