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9시25분쯤 어선을 타고 포항 동쪽 해상을 통해 밀입국을 시도하던 방글라데시인 171명이 포항해양경찰서에 모두 검거됐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기미르(28)씨를 비롯한 방글라데시인들은 '낫세르'라는 이름을 가진 현지인에게 한국 밀입국을 조건으로 1인당 5천달러씩을 지불하고 지난달 18일 출국, 부산항을 거쳐 이날 포항 장기갑 근처로 밀입국을 시도했다는 것.
이들은 부산항을 거쳐 포항 인근까지 자신들을 태워다 준 밸리제 선적 화물선 블라디호(291t.선장 안찬식.39)에서 다시 연안으로 상륙시켜 줄 경남 사천항 선적 203 해성호(44t.선장 이임찬.48)로 옮겨타다 대규모 밀입국 첩보를 입수하고 잠복중이던 해양경찰관들에게 붙잡혔다.
포항.朴靖出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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