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 수사과가 범죄수사에서 발군의 검거율을 기록, 주목받고 있다.야생동물 밀렵행위 단속 전국1위, 16대 국회의원 선거사범 단속 전국 2위, 청소년 위해사범 단속 전국 1위, 4대강 수질오염 사범 단속 전국 3위 등이 올 들어 경북청 수사과가 올린 개가.
또 4천562명의 조직폭력배를 검거, 314명을 구속시키는가 하면 156건 175명의 마약사범을 붙잡아 이중 57명을 구속하고 학교폭력과 농번기 빈집털이, 여성·가정 상대 폭력, 기소중지자 검거 등에 있어서도 각 2천159명(구속 124명), 653명(166명), 165명(70명), 4천350명 등의 높은 실적을 거뒀다.
이같은 실적은 수사 전문가들의 명퇴 등이 잇따르면서 고급 수사인력 확보에 전전긍긍하고 있는 인근 대구지방경찰청에서도 부러워할 정도.
경북청 주변에서는 이를 두고 수사과 직원들의 오랜 수사경험을 통한 노하우에다 서로간 하모니를 이룬 팀웍 덕분으로 풀이한다.
올 1월 인사에서 경찰청 수사1계장을 지낸 수사경력 15년의 이석화(54) 수사과장이 내려온데다 10여년 수사통인 전종석(50)·김광수(49) 수사 1,2계장, 구미경찰서 수사과장 출신의 조두원(51) 강력계장, 감식 등 과학수사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강력계에서 독립돼 나온 감식전문가 이상한(46) 과학수사계장 등이 포진, 서로간 긴밀한 수사정보 교환과 정교한 감식 수사 등이 이뤄지면서 일궈 낸 개가란 평가다.
裵洪珞기자 bh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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