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일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한 (주)코오롱 구미공장이 8일 극적 합의, 직장폐쇄를 중단하고 10일부터 정상가동에 들어갔다.
노사간 고용보장 문제는 비자발적 퇴직이 없고, 고용유발 신규투자를 실행한다는 노조측 주장이 반영됐으며 위원장, 사무국장, 조직부장, 쟁의부장 등 지도부 4명에 대해서는 지방노동위원회 결정 및 법적 절차에 따르기로 했으며 징계회부자 중 간부만 감봉 및 견책처리키로 합의했다.
임금은 기본급 인상(남 12%, 여 13%)과 복지수당(2만원) 신설, 공장재건 격려금 70만원, 특별 격려금 30만원, 생계보조비 70만원을 지급하며 상여금은 800%로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하고 파업기간 중 임금은 무급 처리키로 합의했다.
李弘燮기자 h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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