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언 경북지방경찰청장은 1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김순태 전 포항남부경찰서장(현 경북청 보안과장)의 성 유머집 '웃고 삽시다'란 책 발간으로 여성계 등이 반발하는 등 물의를 빚은데 대해 공식 사과했다.
김 청장은 "책 내용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고 건전한 성의식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에 동감한다"며 "여성계 등에 상심을 안겨준데 정중히 사과한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또 "김 전서장은 이미 문책인사를 단행했으며 배포된 책자는 전량 회수, 폐기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裵洪珞기자 bh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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