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0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강신욱 서울고검장과 배기원 대한변협 부회장 등 6명의 대법관 후보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처리했다.
이날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본회의 직전 각각 의원총회를 열어 임명동의안에 대한 찬·반 의견을 수렴했지만 일부 의원들이 당론을 정한 뒤 하는 집단투표 대신 자유투표(크로스보팅)를 주장, 논란을 벌였다.
국회는 이어 11일부터 4일간 정치, 통일·외교·안보, 경제, 사회·문화 등 4개 분야의 대정부질문을 벌인다. 국회법 개정으로 일문일답식 질문·답변과 보충질문 방식이 처음으로 채택된 이번 대정부질문을 통해 여권은 집권 후반기 개혁 방향 제시에 초점을 맞추는데 비해 한나라당은 의료, 금융사태 등 '정부의 실정'을 부각시킨다는 방침이다.
徐泳瓘기자 seo123@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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