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쿨캣이 3연승을 올리며 단독 선두로 다시부상했다.
신세계는 7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한빛은행배 2000년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에서 이언주(20점.3점슛 4개)와 장줴(19점.6어시스트)의 막판 활약에 힘입어 꼴찌 금호생명 펠컨스에 73대71로 역전승했다.
신세계는 이 승리로 11승5패를 기록, 공동 선두였던 현대 하이페리온을 반게임차로 제치고 단독 1위에 올랐고 최하위 금호생명은 12연패에 빠지며 1승 15패가 됐다.
전반을 45대34로 마친 신세계는 3쿼터 들어 부상에서 회복한 천난(18점.11리바운드)과 왕수진(16점)을 앞세운 금호생명에 추격을 허용하다 1분20초를 남기고 이은아(11점)에게 3점포를 얻어맞아 52대54로 역전당했다.
4쿼터 초반에도 신세계는 이은아에게 연거푸 외곽슛을 내주며 54대61까지 뒤졌으나 정선민과 장줴가 득점에 가세하며 경기 종료 5분여전 64대63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 때부터 신세계는 금호생명과 역전을 거듭하다 정선민이 천난의 실책을 계속유도하고 장줴가 막판 얻은 자유투 4개를 모두 성공시켜 한숨을 돌렸다.
금호생명은 오랜만에 출전한 왕수진과 천난의 활약으로 연패를 끊는가 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지고 말았다.
한편 한빛은행 한새는 용병 센터 량신(22점)의 눈부신 활약으로 삼성생명을 77대56으로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
한빛은행은 1쿼터 삼성생명의 기둥 정은순이 손등이 찢어지는 부상으로 빠지자 량신이 물을 만난듯 상대 골밑을 휘저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한빛은행은 8승7패로 4위를 지켰고 삼성생명은 9승6패로 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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