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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스'작가 벤칠리 상어보호운동 동참

식인상어 이야기를 다룬 베스트셀러 '조스'의 작가 피터 벤칠리가 상어살육 금지를 촉구하는 전세계적인 상어보호 운동에 동참했다.

벤칠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재 상어보호운동 단체인 '와일드에이드' 사무국장 피터 나이츠와 함께 상어 지느러미 요리인 샥스핀용으로 상어 지느러미가 대부분 소비되고 있는 아시아 지역으로 상어보호운동을 확산시킬 예정.

이들의 아시아 방문은 벤칠리의 작품을 영화화한 스티븐 스필버그의 '조스' 개봉 25주년이며 상어보호 내용이 삽입된 '조스' DVD가 처음 발매되는 7월20일에 때맞춰 이뤄진다.(런던AP연합)

유덕화, '가면王'제자 꿈 실현될 듯

가수와 배우로 홍콩 연예가의 최고 스타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엔디 라우(劉德華)가 중국의 세계적인 가면왕(王)과 TV광고에 함께 출연, '사제 관계'의 꿈이 실현될 전망이다.

라우와 공동으로 광고 촬영에 나선 중국 쓰촨(四川)성 출신의 펑덩화이(彭登懷)는 온갖 가면으로 얼굴 모양을 순식간에 바꾸는 '볜롄'의 일인자로 지난 98년 1월 한국 영화관에서 개봉된 동명 영화의 실제 인물.

라우는 6일 홍콩 가오룽(九龍)반도의 가오룽탕(九龍塘)의 HKNet TV 스튜디오에서 촬영에 들어가기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당중앙 연락판공실이 펑사부(스승)에게 광고합작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히고 "오래 전부터 펑 사부로부터 쓰촨극(劇)의 일종인 볜롄 기술을 전수받고 싶었다"고 말했다.(홍콩연합)

베트남, 의료봉사 한국인 목사에 훈장

가난한 베트남인들에게 무료 의술을 베풀어온 김문부 목사(58)가 7일 베트남 정부로부터 인민건강공로훈장을 받았다.

한국에서 목회활동을 하다 지난 98년 7월 한국기독교국제사회복지협회의 추천으로 베트남에 오게 된 김목사는 이날 레응옥총 보건부차관으로부터 베트남 국민이라 할지라도 30년 이상 의료활동에 종사해야 받을 수 있는 의미있는 훈장을 받았다.외국인에게 이 훈장이 주어지는 것은 아주 이례적인 것이라고 총차관은 치사에서 강조했다.

베트남 참전용사인 김목사는 98년 주로 베트남전에 참전했거나 베트남과 인연이 있는 사람들로 구성된 국제사회복지협회로부터 5억6천만원의 기금을 확보,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50km 정도 떨어진 남딘성 남딘시에 3층짜리 남딘성 아가페병원을 세운뒤 이곳에서 숙식을 하며 어려운 베트남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하노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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