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천존회 교주 부부 징역 10년씩 선고

시한부 종말론을 설파하면서 성전 건립 명목으로 수백억원대의 대출사기를 저지른 혐의로 적발된 천존회 교주 부부와 주요 간부들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김이수 부장판사)는 11일 신도들의 맞보증을 통해 대출받은 돈 등 수백억여원을 편취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 15년이 구형된 천존회 교주 모행룡(66) 피고인 등 천존회 관련자 30명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모피고인과 부인 박귀달(52) 피고인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죄를 적용, 징역 10년씩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천존회 종무원장 이낙우(47) 피고인에 대해서도 같은죄를 적용해 징역 6년을 선고하는 등 중앙위원급 간부들에 대해 실형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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