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울림

"주먹구구 행정 표본"◇…거창군이 녹비(퇴비)작물로 '자운영' 재배를 권장, 올해 900여 농가에서 250ha를 파종했으나 70% 이상이 고사하거나 생육이 불량해 농민들의 불만이 쇄도.'자운영'식물은 해발 400m 이하가 재배 적지로 거창지역은 기후 등 조건이 안돼 부적합하지만 군이 타당성 조사도 않고 농민들에게 재배를 권장한 것.

이에 대해 농민들은 "도에서 계획했다고 해서 재배 적지가 아닌 것을 알면서도 실행한 것은 주먹구구식 행정의 표본"이라며 힐난.

"전국체전도 유치"기염

◇…지방자치 5주년을 맞아 모 중앙일간지 김천시와 경기도 과천시를 가장 모범적인 자치단체로 선정, 보도하자 김천시청 직원들은 싱글벙글.

김천시가 모범도시로 선정된 것은 도심환경조성 등 혼연일체가 되어 5년동안 땀흘린 결과라고 자평.

특히 직원들은 "지난 96년 전국기초자치단체장 평가 1위, 가장 살기좋은 도시 1위 등 그 동안 달라진 김천 모습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전국체전 유치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다짐.

익사다발지에 부표 설치

◇…본격 휴가철을 맞아 최근 영양군에선 매년 익사사고가 되풀이되는 하천지역 주민들과 면사무소에서 입간판과 수영금지 부표 등을 설치해 눈길.

최근 영양군 입암면사무소는 지난 해 여름철 3명이 익사한 흥구리 하천을 비롯, 3곳의 익사다발지역에 부표를 설치해 물놀이 안전지대(safety-zone)홍보에 만전.주민 권모(54)씨는"우리 지역에서 물놀이 사고가 발생하는 것은 안 될 일"이라며"면사무소 직원들과 지역민들이 다함께 안전사고 방지에 나서 올해는 무사고 해가 될 것"이라며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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