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외버스.고속버스와 철도 등 대중교통 요금이 줄줄이 오른다.건설교통부는 최근의 운임원가 상승요인을 감안, 오는 25일부터 시외버스 요금을 10%, 고속버스는 9%를 각각 인상하고 철도운임은 평균 10% 올릴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건교부는 시외 일반버스와 직행버스의 경우 포장도로는 현행 ㎞당 62.90원에서 69.19원으로, 비포장 도로는 현행 ㎞당 70.05원에서 77.06원으로 각각 인상된다고 밝혔다.
고속버스는 우등고속 1~200㎞의 경우 ㎞당 56.82원에서 61.93원으로, 일반고속버스는 현행 ㎞당 38.87원에서 42.37원으로 각각 오른다.
이번 조치가 시행되면 서울~부산간 고속버스 요금은 현행 1만5천700원(우등 2만3천400원)에서 1만7천100원(2만5천500원)으로, 서울~대구는 1만1천100원(1만6천400원)에서 1만2천100원(1만7천9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시외버스의 경우 서울~춘천은 5천400원에서 5천900원으로, 서울~안동은 1만6천700원에서 1만8천400원으로, 서울~충주는 5천500원에서 6천100원으로 각각 오른다.건교부와 철도청은 또 새마을.무궁화.통일호 열차여객 운임(비둘기.수도권전철 제외)은 10.6%, 화물운임 7%, 소화물 운임은 20% 각각 인상키로 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무궁화.통일호 입석 운임 할인율은 10%에서 15~30% 확대되고 토.일요일과 공휴일에는 기본요금을, 월.금요일에는 5%, 화.수.목요일에는 15%의 할인율이 각각 적용된다고 철도청은 밝혔다.
이에 따라 무궁화호 서울~동대구구간의 경우 주말(토.일요일, 공휴일)에는 1만4천600원에서 1만5천500원으로, 평일(월~금요일)에는 1만3천300원에서 1만4천700원으로, 주중(화.수.목요일)에는 1만2천원에서 1만3천200원으로 각각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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