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철과 16, 17일 제헌절 연휴가 겹치면서 포항을 비롯한 경북 동해안 해수욕장과 피서지에는 올들어 가장 많은 20만의 피서 인파가 몰리면서 도로 곳곳이 심한 교통체증을 빚었다.
16, 17일 이틀간 포항 칠포해수욕장 3만명을 비롯, 월포. 화진. 북부 각 1만명등 포항, 경주, 영덕, 울진 등 경북 동해안 해수욕장에는 20만명이 넘는 피서객이 몰렸다.
또 영덕 옥계, 울진 불영, 포항 내연산 계곡 등 경북 동해안 산과 계곡에도 10만명이 넘는 피서객이 더위를 식혔다.
16일 하루 동해안 해수욕장을 연결하는 도로는 오전11시부터 차량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등 심한 정체를 보이다가 밤늦게서야 겨우 소통됐다.
경주톨게이트에는 16일 피서차량이 몰리면서 평소 휴일보다 8천여대가 많은 3만1천780대의 차량이 동해안으로 빠져나갔으며 15일 2만7천933대 등 이틀동안 이용 차량이 무려 11만대를 넘어섰다.
이로 인해 경주~서울간이 평소보다 배가 넘는 10시간씩 소요되었으며 50분대인 경주∼동대구간도 3∼4시간씩 소요돼 이용객들을 짜증스럽게 했다.
특히 경주~포항간 7번 국도는 15일부터 16일까지 20만대의 차량이 몰리면서 30분대인 경주~포항이 1시간 이상 소요됐고 1시간 20분대인 영덕~경주가 무려 4시간씩 걸렸다.
朴埈賢기자 jhpark@imaeil.com
林省男기자 snl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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