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미끄럼방지 포장, 도공 6월초 제거

수학여행 버스사고가 발생한 경북 김천시 봉산면 광천리 경부고속도로 사고현장 인근에 설치돼 있던 미끄럼방지 포장이 한국도로공사측에 의해 지난 6월초 제거된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도로공사 경북지역본부 관계자는 17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서울기점 214.24~215.24㎞간 1㎞의 구간의 도로바닥이 심하게 파손돼 지난 6월초 아스팔트 덧씌우기 공사를 실시, 도로에 설치된 미끄럼방지 포장이 없어졌다"고 밝혔다.

도로공사측은 "그러나 포장 덧씌우기 공사를 한 구간은 지난 14일 수학여행 버스사고가 발생한 지점(서울기점 215.5㎞)에서 260m 전방이어서 이번 사고와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裵洪珞기자 bh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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