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빅맨이 라이벌 한빛은행 한새를 꺾고 4위로 올라서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바짝 다가섰다.
국민은행은 17일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빛은행배 2000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에서 김지윤(23점.5어시스트)의 조율을 바탕으로 전 선수가 고른 활약을 보여 한빛은행을 76-61로 물리쳤다.
이날 한빛은행을 24점차 이상으로 이겨야만 4강 확정이 가능했던 국민은행은 플레이오프 직행에는 실패했지만 일단 귀중한 승리를 거둠으로써 9승10패로 다시 4강권에 들며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국민은행은 18일 현대전에서 승리하면 막차를 타고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게 되지만 지게 되면 9승11패를 기록한 한빛은행과 동률을 기록, 골득실차에서 뒤져 탈락한다.
이에 따라 5위로 떨어진 한빛은행은 국민은행-현대전의 결과만을 초조하게 기다려야 하는 처지가 됐다.
한편 삼성생명은 박정은(21점.3점슛 5개)과 정은순(17점)을 앞세워 금호생명을 78-73으로 물리치고 12승 7패를 기록, 3위로 정규리그를 마감했다.
최하위 금호생명은 천난이 43점을 쏟아부으며 분전했으나 마지막 경기에서 1승을 추가하는데 실패, 16연패를 기록하며 1승 19패의 실망스런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금호생명은 임순정(12점.10리바운드.13어시스트)이 4쿼터에서 여자프로농구 사상 4번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것으로 만족하며 겨울리그 선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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