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伊 무역공사 '밀라노' 지원협정
우리나라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유사한 성격의 주한 이탈리아 해외무역공사가 대구시와 밀라노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력을 약속하는 내용의 협정을 체결한다.
대구시와 서울 주재 이탈리아 해외무역공사는 19일 오후 5시 서울시 용산구 하얏트 호텔에서 엔리코 레타 이탈리아 통상산업부 장관, 파브리치오 오니다 해외무역공사 사장, 배광식 대구시 경제산업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합의서 서명식을 갖는다.
이에따라 이들 두 기관은 앞으로 한.이탈리아 양국과 밀라노프로젝트와 관련된 정보교류를 위한 직접적인 대화 채널을 구축하고 기술 및 인적교류를 촉진할 방침이다.
◈英.獨증시 합친후 나스닥도 합병추진
합병을 추진중인 영국 런던증권거래소(LSE)와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의 운영법인인 도이체 뵈르제는 17일 양측의 합병이 성사된 후 미국의 나스닥과 합병을 추진, 전세계를 커버하는 증시를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양대 증시는 이날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iX라는 이름의 새로운 영.독 합병증시와 나스닥은 상당한 지분 교차소유를 통해 전세계를 커버하는 거래소 설립을 위한 완전합병을 추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LSE와 도이체 뵈르제는 지난 5월 양측간의 합병계획을 발표하면서 나스닥과는 합작을 통해 유럽의 성장주와 기술주를 위한 시장을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상반기 상장사 80곳 최대주주 바뀌어
올 상반기 채권단의 출자전환, 장내 매매 등으로 인해 80개 상장기업의 최대주주가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등록기업 가운데는 14개사의 주인이 바뀌었다.
17일 금융감독원이 지난 1∼6월중 상장기업과 코스닥 등록기업의 최대주주 변동현황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상장기업은 장내매매를 통한 19건과 채권단의 출자전환 10건 등 모두 80개사의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장내매매를 통해 최대주주가 바뀐 기업은 벤처투자조합인 STIC사가 지분 10.37%를 인수한 금양, 그래닛창업투자가 지분 12.35%를 인수한 닉소텔레콤, 동원증권이지분 12.18%를 인수한 KTB네트워크 등이다.
◈상반기 주식공급 작년보다 60% 감소
올 상반기 주식시장 공급물량이 지난해보다 크게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하반기 주식시장의 수급개선이 기대된다.
증권거래소는 17일 올해 상장실적 현황을 분석한 결과 상반기에 총 19억주, 자본금 8조5천271억원어치가 상장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47억3천300만주, 23조529억원)에 비해 28억3천300만주(59.86%), 14조5천258억원(63.01%) 감소한 것이다.
이에 따라 현재 상장된 주식수는 710개 상장사에 주식과 자본금 총액은 각각 192억900만주, 84조1천759억원으로 지난해말(725개사, 173억2천600만주, 78조904억원)과 비교했을 때 상장사는 15개사(2.07%) 감소했지만 주식과 자본금 총액은 18억8천300만주(10.87%), 6조855억원(7.79%) 증가했다.
◈韓投 부당광고 일간지에 공표명령
공정거래위원회는 17일 광고내용대로 수익증권 상품의 이자를 지급하지 않은 한국투자신탁에 법 위반사실을 중앙일간지에 공표하도록 명령했다.
이 회사는 지난 96년 1월부터 1년동안 러시아에 투자하는 '한국듀얼턴 4호 수익증권'은 "운용수익에 관계없이 연 15%의 이자를 지급한다"는 광고를 하며 투자자를 모집해 놓고 98년 8월 러시아의 모라토리엄 선언으로 큰 손실이 발생하자 이자를 지급하지 않아 사실과 다른 광고를 했다고 공정위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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