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중 대구지역 세관을 통한 밀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본부세관은 지난 6월말까지 총 46건, 28억8천300만원 규모의 밀수를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같은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건수는 171%, 금액면에서도 작년 2억원에 비해 10배이상 증가한 것.
밀수유형을 보면 직접밀수와 현지에서 t당 100달러에 거래되는 중국산 대두를 50달러로 신고, 합법을 가장해 관세를 포탈하는 등의 관세사범이 40건으로 전체의 60%를 차지했다. 또 중국산 단무지의 원산지를 국산으로 바꿔 표기하는 등의 대외무역법 위반사범이 4건이었고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이 2건이었다.
대구세관은 경기 회복으로 수입이 늘어난데다 올초 조직 개편을 통해 밀수 단속에 전문팀제를 도입, 밀수검거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했다.
金嘉瑩기자 k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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