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오픈골프에서 최연소 그랜드슬램 달성을노리고 있는 타이거 우즈가 닉 프라이스(짐바브웨)와 맞대결한다.
19일(이하 한국시간) 대회조직위원회가 발표한 조편성에 따르면 우즈는 20일 오후 5시30분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올드코스(파72.7천115야드)에서 열리는 대회1라운드에서 닉 프라이스, 데이비드 고셋 등과 함께 1번홀에서 티오프한다.
프라이스는 세계적인 명코치 데이비드 레드베터의 수석 제자로 94년 이 대회를 우승한 강호이며 아마추어인 고셋은 지난해 김성윤을 꺾고 US아마추어선수권에서 우승한 차세대 선두주자.
우즈는 이달초 애드빌웨스턴오픈서 공동 23위에 그치며 시즌 최악의 기록을 냈지만 지난주 아일랜드에서 열린 프로암대회에서 코스레코드를 작성하는 등 다시 컨디션을 회복했고 이미 한달전부터 이 대회를 겨냥, 컨트롤 샷과 펀치 샷을 다듬어와 우승을 자신하고 있다.
우즈는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4대 메이저타이틀을 석권하는 최연소 그랜드슬래머가 된다.
유럽의 강호 리 웨스트우드와 지난달 2연승을 거둔 인디언골퍼 노타 비게이 3세는 제프 매거트와 한조를 이뤄 오후 4시40분 출발하고 톰 레먼은 짐 퓨릭, 샌디 라일과 10분뒤 첫 티샷을 날린다.
지난대회 우승자인 폴 로리(영국)는 오후 8시20분 프레드 커플스, 존 휴스턴과 맞대결하며 유럽의 상금왕 콜린 몽고메리(영국)는 데이비스 러브3세, 톰 셰어러와 9시40분에 라운딩을 시작한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마스터스 챔피언 비제이 싱(피지)과, 데이비드 듀발은 어니 엘스(남아공)와 각각 10시, 10시30분에 1라운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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