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국 마늘협상 타결로 폭락를 거듭하고 있는 의성 한지마늘의 판매 촉진을 위해 행정기관, 농협 등 유관기관이 팔을 걷어 붙였다.
의성군은 22일과 23일 이틀동안 의성읍 도동리 마늘시장과 종합운동장 등 의성읍 일원에서 대규모 '의성마늘 판매 촉진대회'를 개최한다.
농협의성군지부(지부장 김진오)와 금성농협 등 13개 회원농협들도 '의성마늘 판매 촉진대회'에 적극 동참, 대회기간 중 수량에 관계없이 농민들이 원하는 전량의 마늘을 수매할 계획이다.
김 지부장은"최근 마늘·과·채소류 등 각종 농산물의 가격 폭락으로 우리 농민들이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 농협이 적극 동참, 농민들과 아픔을 같이 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의성경찰서, 한전 의성지점, 산림조합, 축협, 교육청 등 유관기관 직원들도 '의성마늘 판매 촉진대회' 동참, 1인당 5접 사주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李羲大기자 hd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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