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박정희 기념관 부지 서울시 상암동 확정

박정희 전대통령 기념관 건립장소가 서울 상암신도시의 상암근린공원내로 최종 확정됐다.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회(회장 신현확 전총리)'는 19일 오전 청와대에서 신 회장과 부회장인 권노갑 민주당상임고문, 최인기 행정자치부장관, 고건 서울시장, 한광옥 대통령비서실장과 남궁진 정무수석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지선정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남궁 수석은 "이 곳은 영종도 신공항과 연계되는 등 교통이 매우 편리하며 주변에 광대하고 쾌적한 공원을 갖고 있고 특히 월드컵 주경기장이 들어서기 때문에 국내외의 많은 사람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서울에서는 가장 좋은 장소"라고 설명했다.

대지 5천평, 건평 800평 규모로 건립될 기념관은 올해말이나 내년초에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02년6월 월드컵 경기 이전에 완공할 예정이다. 부지는 서울시가 제공하며 총사업비 700억원 가운데 정부가 200억원을 지원하고 나머지 500억원은 사업회가 국민성금을 통해 충당할 계획이다.

李憲泰기자 leeht@ 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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