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출신 벤처 한닉·삼성물산 전략적 제휴

세계 최초로 자국어 도메인기술을 개발한 지역 출신 벤처기업 (주)한닉(대표이사 홍원화·경북대 건축공학과 교수)이 삼성물산과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었다.

이에 따라 한닉과 삼성물산은 자국어 도메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한글도메인의 국내시장 보급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다음달부터 일본과 중국, 대만 등 2바이트 체계 언어 국가에도 지사를 설립, 해외시장 개척에 착수해 올 연말까지는 이들 국가에서도 자국어 도메인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삼성물산은 한닉의 신주 2만5천주를 인수해 지분 33·3%를 갖게 된다. 이번 한닉과 삼성물산의 전략적 제휴는 기술력을 가진 벤처기업과 세계적인 마케팅 네트워크를 가진 대기업이 상호 보완, 협력관계를 통해 세계 시장에 국내 벤처기업의 기술을 전파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金秀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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