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1차 대먼 플린트, 2차 와이킹 존스

동양오리온스가 2000-2001시즌 외국인 선수로 가드겸 포워드 대먼 플린트(27)와 포워드 겸 센터인 와이킹 존스(27)를 지명했다.

동양은 24일 오전(한국시간) 시카고에서 벌어진 용병 트라이아웃에서 1차 2순위로 플린트를 뽑은 데 이어 2차에서 19순위로 존스를 지명했다.

전천후 슈팅가드이자 포인트가드인 대먼 플린트는 농구명문 신시네티 대학의 간판선수를 지냈고 가드로는 큰 편인 193cm의 신장을 가졌다. 가드부문에서 전미대학 랭킹 15위권에 들 정도로 좋은 기량을 지닌 플린트는 고교시절 평균 29득점, 리바운드 11.2개를 기록, 전미 고교올스타로 뽑히기도 했다.

로욜라 매리마운트 대학출신의 와이킹 존스는 포워드 겸 센터로 프랑스, 일본, 레바논 등지에서 두루 선수생활을 한 선수. 신장 200cm에다 득점력과 리바운드가 뛰어난 그는 지난 해 일본리그에서 경기당 평균 20득점, 리바운드 13.4개를 기록했다.

동양은 이들이 체격과 경력으로 볼때 LG의 전 용병 블런트나 현대의 맥도웰에 필적할만한 선수로 기대하고 포워드 전희철, 슈팅가드 김병철이 군에서 복귀함에 따라 이번 시즌에 우승도 노릴 만하다는 자체평가를 내리고 있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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