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올들어 경남도민들의 해외여행이 급증하고 있다. 경남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달 말까지 도내에서 해외여행을 위해 발급된 여권은 총 3만4천241건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 1만7천939건에 비해 2배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이는 작년 한해 여권발급 건수인 4만7천774건의 72%에 해당하는 숫자로 올초는 4천여건에 머물 정도였으나 지난달은 7천건을 넘는 등 최근 발급건수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
도민들의 여권발급은 지난 97년 7만3천533건까지 치솟았다가 국제통화기금사태의 여파로 지난 98년에는 2만1천392건에 그쳤으나 작년부터 경기가 다소 호전되면서 올해는 벌써 IMF이전 수준에 이르고 있다는 것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는 학생들의 해외여행이 부쩍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며 지난 달부터 해외 여행객이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여행대상국으로는 일본이 가장 많지만 여행경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국이나 동남아 등지로의 여행도 크게 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姜元泰기자 kw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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