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7일(이하 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유일한 정치.안보 협의체인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의 23번째 회원국으로 공식가입했다.
ARF는 이날 오전 9시 태국 방콕 쉐라톤호텔 볼룸에서 7차 외무장관 회의를 열고 북한의 신규 회원국 가입문제를 기존 22개 회원국 외무장관의 동의에 의해 통과시켰다.
북한의 가입은 △의장성명을 비롯한 ARF의 기존 결정 사항 준수 △지리적 연관성 △회원국 수의 점진적 확대 △회원국간 컨센서스(consensus)에 의한 결정 등 ARF가입조건을 받아들임으로써 이뤄지는 것이다.
이로써 북한은 지난 94년 7월 ARF의 공식 출범이후 만 6년만에 회원국으로 가입하는 결실을 보게 됐다.
현재 ARF 회원국은 참가국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태국, 브루나이,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등 동남아국가연합(ASEAN) 10개국과 ASEAN의 대화상대인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인도, 유럽연합(EU) 의장국(프랑스), 그리고 몽골과 파푸아뉴기니 등 22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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