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객이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보이는 7월 마지막 주말을 전후해 경북 동해안 해수욕장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포항 송도해수욕장에서는 29, 30일 이틀간 '삶과 바다 그리고 환경'을 주제로 2000년 송도 해변축제가 열린다. 이 행사에는 포크댄스, 행위예술, 설치미술, 깃발 그림 전시, 모래조각전, 보물찾기 등 다양한 공연이 전개된다.
특히 행사 첫날에는 해수욕장 백사장에서 피서객들이 바닷물을 정화시키는 황토를 바다에 던져 송도 바다를 살리기 위한 이색행사도 갖는다.
포항 월포해수욕장에서는 2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9일간 '머드축제'를 연다.
이 축제에는 피서객들이 참여하는 전신머드팩, 모래로 두꺼비집 짓기, 보물찾기, 모래성 쌓기 대회,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영덕군도 28일부터 30일까지 고래불·대진·장사해수욕장에서 모래조각 경연대회, 포크송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 피서객을 맞이한다.
포항·崔潤彩기자 cy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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