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새영화-신바드 2000

신밧드의 모험을 3D 애니메이션으로 그렸다. '타이탄 A·E·'나 '앨도라도' 등 올 여름 개봉하는 메이저영화사의 애니메이션과 달리 게임전문회사 펜타포의 작품. 그래서 스토리 전개나 캐릭터의 터치가 컴퓨터 게임같다.

현군 찬드라왕이 다스리는 바닷가 왕국. 호기심 많은 공주 세레나는 해변에 표류해온 이방인을 발견한다. 낯선 사내의 정체는 마법사 바라카. 장수를 누리게 한다는 거짓말로 왕에게 마법의 약을 먹인 그는 왕과 자신의 모습을 뒤바꿔 왕국을 장악한다. 공주는 신밧드와 함께 마법을 풀 약을 찾기 위해 모험에 나선다.

3D 애니메이션으로 장식된 이국적이면서 현대적인 디자인과 입체감이 장점. 거대한 거미 등 갖가지 괴물과 '어비스' 풍의 수중 신세계가 볼 만하다. 원제 Sinbad:Beyond The Veil Of Mists. 1999년 작. 상영시간 90분. 전체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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