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멀티미디어 프런티어-(주)소호마트 개발팀

멀티미디어 기술을 이용하여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시킨 독특한 영업모델을 개발, 주부·직장인 네티즌들을 순식간에 소호(soho)사업자로 변신시키는 유통벤처기업이 탄생했다.

B2D(Business To Dealer)의 유통모델을 개발, BM(비지니스 모델)특허를 출원한 곳은 대구시 수성구 상동에 위치한 (주)소호마트(www.sohomart.co.kr, 053-764-3322) 개발팀.

(주)소호마트는 전자상거래 전문회사인 EC테크와 소프트웨어개발회사인 혁신테크, 대중국 무역업체인 동북아무역 그리고 한빛 유통의 합작 온라인 종합쇼핑몰 운영회사로 상품 공급자와 소호사업자를 직접 연결해주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한 소호마트는 현재 국내외 유명 가전제품, 컴퓨터 및 주변기기, 생활용품 등 3천여종을 판매하고 있는데 직장인·소사업자들의 야간 부업으로 혹은 주부·학생들의 돈벌이 사이트로 점차 알려지고 있다.

이 회사는 중국 길림성 안도현 량병진 인민정부와 250만평의 농지 임대차 계약을 체결, 약초 및 농작물 국내유통을 시작하는 것을 비롯하여 8월말까지 2만여종의 제품을 갖춘 종합쇼핑몰을 구축하게 된다.

"동북아 무역의 전초기지인 훈춘·연변 등 동북3성을 포함한 중국 전역에 전자상거래 및 물류기지를 구축하여 글로벌마케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병완 EC테크사장은 "소호사업자가 인터넷 쇼핑몰을 분양받기만 하면 쇼핑몰 환경제공, 배송, 수금, 장부관리 등 일체를 대행해주기 때문에 누구나 손쉽게 온라인 장사를 시작할 수 있는게 특징이라고 말한다.

중고차 사업자인 김재철(36)씨는 지난달 소호마트를 분양받아서 소호사업자로 온라인 영업을 시작, 작지만 수익을 내고 있으며, 소비자 회원인 이종원(대구시 서구 원대2가 98의6)씨는 에어컨과 김치냉장고를 소호마트에서 시중가보다 훨씬 싸게 구입했다.

지난 2월 중소기업청에 벤처기업으로 등록되고 정보통신부 디지털사업 우수업체로 선정된 (주)소호마트는 전국 250개 지사를 통해 B2D 방식의 전자상거래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崔美和기자 magohalm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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