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전우회 중앙회는 29일 오후 서울 해군회관에서 전국 시.도 연합회장들과 지회장 등 7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 임시총회를 열어 오윤진(吳允晉.해간7기)예비역소장을 신임총재로 선출하고 '단결의 해병대'로 거듭 날 것을 다짐했다.
신임 오 총재는 취임사를 통해 "인화단결과 조직정비,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전우회, 국가안보와 대민봉사에 앞장서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88년 창설된 해병대전우회 중앙회는 97년 7월 해병대 원상회복운동을 계기로 절대다수파와 소수파로 분열, 서로 법적 소송까지 벌이는 등 갈등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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