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남북 첫 장관급 회담에서 전금진(全今鎭) 북측대표가 제안한 조총련계 재일동포들의 고향방문이 오는 8.15를 계기로 실현될 수 있게 됐다고 일본 언론들도 서울발로 31일 보도했다.
요미우리(讀賣)신문은 북한측이 '조총련계 동포가 고향방문단을 결성해서 남한지역에 갈 수 있도록 하기위해 한국정부가 조총련측과 유대를 갖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제안했다'는 북한중앙통신을 인용, 보도했다.
그동안 조총련계 재일동포들의 모국방문은 지난 1975년부터 제한적으로 이뤄져 왔었다. 조총련계 재일동포들은 88올림픽과 김일성 사망 등으로 탈퇴자들이 늘어나 현재 약 22만명을 유지하고 있는데 많은 동포들이 남한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朴淳國 편집위원 toky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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