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결합재무제표란

재벌그룹들이 사상 처음으로 금융당국에 제출한 결합재무제표는 그룹내 전 계열사를 하나의 회사로 보고 회계처리한 재무제표를 말한다.

동일인이 사실상 사업내용을 지배하고 있는 기업집단을 하나의 통합된 회계실체로 가정하고 그 기업집단의 재무상태와 경영성과, 현금흐름 등 재무정보를 확인할수 있도록 한 것이다.

결합재무제표는 계열사간 출자, 매출, 자금거래 등이 모두 상계처리된 회계보고서로 수출 대행과 원자재 납품 등 계열사간에 이뤄지는 내부거래를 상계, 작성되기 때문에 매출액, 순이익 등 그룹의 경영지표가 단순합산 재무제표에 비해 크게 줄어든다.

회계정보 이용자들은 상호지급보증 등 계열사간 지원 관계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결합재무제표는 지배-종속회사의 수직적 계열관계 회사의 거래만을 상계처리한 연결재무제표보다 훨씬 광범위하면서도 상세한 기업집단의 재무구조를 드러내는 회계보고서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