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주영 전 현대명예회장 돌연 입원, 와병설

현대 정주영 전명예회장이 3일 오전 돌연 현대중앙병원에 입원, 현대 주변에서 와병설이 나돌고 있다.

현대PR사업본부 관계자는 "오늘 오전 명예회장이 식욕부진과 피로감을 호소해잠깐 쉬러 병원을 찾은 것으로 안다"며 "특별히 몸이 아픈 곳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오늘 오후 6시께 퇴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현대 관계자는 "위독하거나 대화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위급하지는 않은상황"이라며 "간단히 영양제 주사를 맞으면 기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 주변에서는 요즘들어 정 전명예회장이 식사를 거의 하지못하는 등 극도의식욕부진 증세를 호소, 지난 6월말 북한을 다녀온 뒤 7월4일 중앙병원에 입원하는등 최근 한달간 세차례에 걸쳐 병원치료를 받은 점으로 볼 때 정 전명예회장의 건강상태가 악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정 전명예회장은 지난 6월28∼30일 방북기간 평양과 원산 등지를 이동하는 과정에서 기력이 쇠약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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