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측이 2001년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북단일팀 구성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단일팀 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아사히 신문이 2일 보도했다.
평양국제초대탁구대회에 참가중인 일본탁구협회 관계자는 지난달 31일 평양에서 북한, 중국팀 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북한측의 단일팀 구성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확인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자리에서 중국팀 고위관계자는 '남북단일팀 구성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향을 표시했고 이어 '북한과 한국이 교대로 합동, 합숙훈련을 실시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는 것.
이에대해 북한측은 '합숙훈련은 얼마든지 할 용의가 있다'고 답변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북한측 관계자는 자리를 옮겨 "91년 지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단체팀이 우승했으나 내년에는 (단일팀을 이루더라도) 우승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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