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제플라자

---지난달 기업 자금사정 전반적 호전

7월중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전반적으로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기업에 대한 은행대출은 전월에 비해 5조9천343억원 증가하고 기업어음(CP) 발행액도 2조6천989억원 늘어나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다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대출은 6월에 1조222억원 감소했었으나 7월에는 3조7천959억원 증가했고 중소기업 대출은 전월에 비해 2조1천384억원 늘어났다.

CP발행도 6월말 상환된 우량 대기업 어음의 재발행과 투신사의 CP 매입 증가 등에 힘입어 전월에 비해 2조6천989억원 증가했다.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내달 24일에

건설교통부는 제11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을 오는 9월24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응시원서는 오는 21~26일 주소지와 관계없이 각 시·도와 시·군·구에서 교부받아 접수할 수 있다고 건교부는 말했다.

중개사 자격시험은 1·2차 시험 매과목 점수가 100점 만점에 40점 이상으로 전과목 평균 60점 이상을 얻어야 합격할 수 있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11월11일 발표된다. 문의처:(02) 500-4110

---건설업계 자금난 해소 대책 등 건의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2일 이해찬 새천년민주당 정책위 의장을 초청, 간담회를 갖고 사회간접시설(SOC) 투자확대, 건설기업자금애로 해소 등 건설업계 불황 해소 대책을 건의했다.

연합회는 간담회에서 97년 192억원 이상이던 업체당 평균수주액이 금년에는 96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정부가 내년 SOC 예산을 올해보다 3조원 이상 증액 편성해 불황의 물꼬를 터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또 금년 8월 말로 만료되는 '공사대금 담보대출 특별보증'을 내년 8월말까지 연장하고 그 대상을 현행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국내기업 R&D, 사업화 성공률 31%

국내 기업들이 연구개발에 착수, 사업화까지 성공하는 확률은 3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산업기술진흥협회가 민간기업연구소 453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연구개발착수, 제품화 등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사업화에 이른 경우는 당초 시작한 연구개발 과제대비 31.3%였다.

이에 앞서 연구개발에 성공한 경우는 전체적으로 80%를 보인 가운데 벤처기업이 84%로 가장 높았고 대기업 79%, 중소기업 78% 등으로 이는 벤처기업이 상대적으로시장진입을 목표로 과제를 선정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美 온라인 무역거래업체 국내 진출

인터넷으로 무역 전반의 업무를 대신해주는 온라인 국제 무역거래 업체인 '트레이드카드사(TradeCard社)'가 한국 무대로 진출한다.

미국에 본사를 둔 트레이드카드는 2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물품 거래, 대금 결제, 선적 관리 등 무역 업무 전반을 인터넷으로 대행하는 트레이드카드 서비스를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트레이드카드사는 이를 위해 국내의 SK글로벌, LG상사, WTC(세계무역센터) 인포텍 등과 지분을 공동 출자, '트레이드카드 코리아'라는 한국 법인을 설립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경남은행 "자체전략으로 독자생존"

경남 마산시 경남은행은 3일 "정부가 2차 금융구조조정의 방안으로 금융지주회사 방식의 은행통합을 추진한다고 밝혔으나 자체 전략을 통해 독자생존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은행측은 각종 경영지표상 충분한 생존력을 갖추고 있고 지역전문은행으로서 차별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으며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지방은행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 등을 들어 독자 생존을 선언했다.

이 은행은 지난 6월말 현재 국제결제은행(BIS)자기자본비율이 11.2%로 정부제시 8%를 웃도는데다 무수익 여신비율도 5.18%로 다른 은행의 7~8%수준에 비해 비교적 낮게 나타나는 등 최근 각종 지표가 양호하게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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