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을 국내관광1번지로 선언

창사 25주년을 맞는 경북관광개발공사(사장 권 순)는 3일 세계적인 관광단지를 표방하며 새출발을 다짐했다.

오는 9월의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비롯, 2001년 한국방문의해, 2002년 월드컵 등관광객 1천만명 시대를 대비해 국내외 관광객들의 경주 유치 적극화는 물론 관광상품개발등 소프트 부문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경북북부유교문화권 개발을 위해 경주관광개발공사에서 경북관광개발공사로 확대 개편 되면서 감포관광단지조성사업과 유교문화권 개발사업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

특히 감포관광단지조성과 유교문화권개발이 최근 대통령이 주재한 관광진흥확대회의에서 최종 확정됨에 따라 향후 보문단지~감포단지~유교문화권을 연계, 경북을 국내 문화관광 1번지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7천5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될 감포단지에는 정적인 보문단지와 연계해 동적인 관광단지로 개발하고 안동호 주변 69만평에 휴양레저시설을 갖춘 중심숙박 휴양 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75년 경주종합개발계획에 따라 세계은행으로 부터 1천282만달러 규모의 차관자금으로 창립된 개발공사는 그동안 325만평 규모의 보문단지를 개발, 특급호텔, 골프장, 경주월드 유치 등으로 국제수준의 종합 휴양지로 발전시켰다.

그러나 정권이 바뀔때 마다 통폐합 논란에 휘말렸고 비전문가 낙하산 인사로 사원들의 반발과 함께 시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주기도 했다.

경주.朴埈賢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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