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의 새내기 양현정(23)이 올시즌 신인왕굳히기에 들어갔다.올 시즌 전북 현대 연고지명 1순위로 선택된 양현정은 삼성디지털 K-리그 2라운드가 끝난 4일 현재 4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득점 랭킹 1위인 팀 선배 김도훈(12골)과 함께 전북을 2위로 끌어 올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양현정의 진가는 K-리그 빅카드로 꼽힌 2일 안양 LG와의 경기에서 여지없이 발휘됐다.
10연승을 달려온 안양을 맞아 양현정은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던 후반 18분께 수비수 2명을 제치며 선제 중거리 슛을 성공시켜 0점대 실점률을 자랑하던 골키퍼 신의 손의 체면을 구겨 놓았다.
이 순간 누구보다 기뻐한 것은 지난 해 신인드래프트에서 올림픽대표 최철우 등 대어급 선수를 제쳐두고 양현정을 1순위로 지명한 최만희 전북 감독이었다.
현재 신인왕 후보로 양현정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은 올림픽대표팀의 미드필더 이영표(안양).
역시 안양에 1순위로 지명된 이영표는 잦은 대표팀 차출로 K-리그에 많이 출장하지 못한 탓에 2골에 그치고 있다.
특히 이영표가 7일 대표팀에 다시 소집돼 K-리그 출장이 상당기간 어려운 반면 양현정은 남은 3라운드 9경기에 모두 출장이 가능한데다 전북이 상승세를 타고있어 무난히 신인왕을 차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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