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정치인 자료실 문 열어 참여연대 420여명 DB작업

대구참여연대 부설 정치인력 자료실이 최근 문을 열었다.

인력 자료실은 모두 420여명에 이르는 지역 정치·교육·고위 공직 인사의 병역·재산변동 내역, 선거공약, 전과 등의 자료를 담고있다.

인력 자료실은 16대 국회의원 출마자 및 당선자 60명, 지방의회 출마자 및 당선자 300여명, 교육감·교육위원 등 교육계 20여명, 대구시 과장급 이상 공무원과 각 정당 지역 당직자를 조사대상에 포함시켰다.

대구참여연대는 조사 대상자에게 각종 소명자료 및 개인활동자료의 확인 및 제출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아울러 정치인력 감시운동을 시민과 함께 하는 정치개혁운동으로 만들기 위해 시민제보창구(427-9781)를 개설했으며 데이터베이스화된 정보는 자체 홈페이지(www.civilpower.org)에 공개할 예정이다.

김중철 대구참여연대 사무국장(34)은 "왜곡된 정치현실을 바로잡으려면 일상적 감시를 통한 구태 정치인의 퇴출이 필수"라며 "고위 공무원은 비리에 연루되고도 다시 중용되는 경우가 많아 포함시켰다"고 말했다.

李尙憲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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