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건·사고

◈참기름 국산 위장 유통

경산경찰서는 5일 중국산 깨를 이용해 참기름을 짠 후 국산 참기름으로 속여 유통시켜온 노모(36·대구시 수성구 노변동)씨, 이모(28·경산시 백천동) 등 5명을 부정식품 유통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노씨가 경영하는 대구시 수성구 수성4가 ㅅ참기름 업소에서 중국산 깨를 이용해 제조한 270만원 어치(680병)의 참기름을 공급받아 원산지 및 유통기한을 표기하지 않고 시중에 유통시켜 왔다는 것.

◈대학가 폭력행사 5명 검거

경산경찰서는 5일 고교를 중퇴하고 온몸에 문신을 새긴 후 영남대 등 대학가 주변을 떼를 지어 다니면서 집단폭행을 일삼아온 김모(19·경산시 정평동)군 등 10대 폭력배 5명을 검거하고 달아난 김모(18)군을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3일 오전 3시50분쯤 경산시 대동 ㅅ수퍼마켓 앞 길에서 이모(18)양 등 4명에게 접근, "같이 놀자"며 시비를 건 후 일행 조모(19), 정모(18)군을 마구 폭행한 혐의다.

◈버스 충돌 9명 사상

4일 오전 10시쯤 영양군 영양읍 동부리 속칭 주칫재 고갯길에서 시내버스와 갤로퍼 승용차가 정면으로 충돌, 1명이 사망하고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갤로퍼 운전자 황모(52·석보면 주남리)씨가 오르막 커브 길에서 앞차를 추월, 마주오던 시내버스를 발견하지 못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 사고로 갤로퍼 운전자 황씨가 병원으로 후송도중 숨지고 시내버스 운전자 최모(51)씨와 승객 7명이 크게 다쳤다.

◈억대 도박판 41명 검거

창원지검 거창지청 유종완검사는 4일 함양군 함양읍 죽림리 신기마을 외딴 집에서 남녀 혼성 도박판을 벌여온 이모(43·함양읍)씨 등 41명(남 25명, 여 16명)을 검거, 조사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 등 10여명은 진주 군산 전주 등 영호남의 전문 도박꾼들로 지난달 중순부터 수시로 장소를 옮기면서 단속을 피하기 위해 도박장 입구에 무전기를 갖춘 경비원까지 두고 가정주부 등을 끌어들여 속칭 도리짓고 땡이란 억대의 도박판을 벌여온 혐의다.

◈버스 언덕굴러 6명 중경상

4일 오후 5시30분쯤 거창군 남하면 대산리 대현마을 앞 도로에서 5t 화물트럭(운전자 김해훈·25)과 시내버스(운전사 조용만·47)가 충돌하면서 시내버스가 3m 언덕으로 굴러 버스승객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선거법 위반 둘 실형 구형

대구지검 김천지청 장봉문 검사는 4일 오전 대구지법 김천지원에서 열린 지난 4월 총선 당시 한나라당 김성조 후보 회계책임자 강동준, 구미총선연대 사무국장 권세경 피고인 등 2명에게 공직선거및 선거부정방지법위반죄 구형 공판에서 각각 2년형을 구형했다.

이들은 지난 총선당시 구미지역에 출마한 한나라당 김 후보의 회계책임자인 강 피고인이 구미총선시민연대 사무국장 권 피고인에게 당시 국회의원이며 구미지역 총선에 출마했던 모 후보의 낙선운동을 도와달라며 인쇄비등의 명목으로 300여만원을 건넨 혐의로 검찰에 구속기소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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