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남보원(본명 김덕용.63)씨와가수 현미(본명 김명선.63)씨가 북한에 들어가 가족들을 만난다.
남씨와 현씨는 지난 5일 낮 12시 중국 베이징에서 조선민항 편으로 평양에 들어가 오는 12일까지 7박8일간 체류하며 가족들을 상봉할 예정이다.
남씨는 평안남도 순천군 은산면 금창리가 고향으로 북에는 누나 김덕화(71)씨와 의사인 매형 우준규씨, 그리고 삼촌 김병진, 병익, 병제씨와 사촌 김덕식씨 등이 생존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평안남도 강동군 고친면 맥전리가 고향으로 평양시 박구리에서 살던 현씨는 북에 있는 두 여동생 명자(58. 명화로 개명), 길자(56.길순으로 개명)씨를 만날 계획이다. 현씨는 지난 98년 3월 중국 장춘에서 'MBC 다큐 스페셜-상봉'편을 통해 길자씨와 헤어진 지 48년만에 상봉한 적이 있다.
두 사람은 이들 가족의 거주지를 직접 찾아가 만날 계획이지만 불가능할 경우에는 북측이 정하는 장소에서 상봉할 예정이다.
이들의 방북에는 MBC 김윤영 교양제작국장과 정호식 PD, 김경철 카메라맨 등 3명이 동행 취재하며, 상봉 과정은 오는 14일 오후 10시 55분 MBC 특집 다큐멘터리 '현미, 남보원의 이산가족 상봉'(가제)에서 70분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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