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마지막 메이저타이틀의 영예를 안는다'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시즌 4번째 메이저대회인 듀모리어클래식이 10일(이하 한국시간) 밤 캐나다 퀘벡의 로열오타와골프클럽(파72.6천403야드)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에는 메이저대회답게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캐리 웹(호주)과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줄리 잉스터, 로라 데이비스(영국), 박세리(23.아스트라), 김미현(23.ⓝ016-한별) 등 쟁쟁한 LPGA스타 144명이 출전, 우승을 다툰다.
이 대회가 관심을 끄는 것은 84년 메이저타이틀로 승격된지 16년만에 역사속으로 사라진다는 점.
73년 창설된 이 대회는 84년부터 캐나다의 제약, 담배회사인 이마스코사가 후원을 맡아 83년 메이저대회로 승격했으나 '담배회사가 스포츠 및 문화행사를 스폰서할수 없다'는 캐나다 국내법에 따라 올해 마지막 대회로 치러진다.
출전자중 우승후보로 꼽히는 선수는 나란히 시즌 5승을 기록중인 웹과 소렌스탐,잉스터, 한국 여자골프의 쌍두마차인 박세리, 김미현 등.
98년 LPGA선수권, US여자오픈 정상에 오른 박세리는 이 대회 우승을 계기로 내년 최연소 그랜드슬램을 확보하겠다는 각오이며 김미현도 최근 메이저대회에서의 상승세를 비춰볼때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다.
다크호스로는 7일 미켈롭라이트클래식에서 감격의 생애 첫 우승을 건진 캐나다출신 로리 케인과 '주부' 팻 허스트, 멕 말런 등이 지목되고 있다.
루키 박지은(20)이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한 가운데 김미현, 박세리 외에 출사표를 던진 국내 선수는 펄신(33)과 박희정(20), 장정(20) 등이며 권오연(25)이 대기자 순번 4번으로 출전기회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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