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휴대폰 인터넷 이용자 급증

휴대전화기로 통화만 하는 사람은 구세대?

기술 발달로 휴대전화에 첨단 기능이 부가되면서 통화 이외 용도로 전화기를 이용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휴대전화를 이용한 무선 인터넷 서비스도 그 중 하나. 이 서비스중에는 위치정보 등 운전자를 위한 내용도 적지 않다. 최신 기종의 전화기를 구입해야 하고 이용요금도 만만찮다는 점에서 이용층이 비교적 적지만 앞으로 이용빈도가 크게 늘어날 전망.

SK텔레콤의 무선 인터넷 서비스 '011 n.TOP(www.n-top.com)'은 운전자들에게 편리한 위치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운전자가 인터넷 서비스에 접속하면 휴대전화가 스스로 위치를 인식해 주유소나 LPG 충전소, 주차장, 정비센터 등을 현 위치에서 가까운 곳부터 소개해준다. 업소에 대한 상세한 소개와 가는 방법, 전화번호 등의 부가정보도 함께 얻을 수 있다. 서비스 지역이 아직 서울·경기에 국한돼 있다는 것이 흠. 이용요금은 10초당 15원(비할인시간), 10원(할인시간), 4원(심야시간).

전국 어디에서나 이용할 수 있는 한국통신프리텔의 유무선 인터넷 포털 사이트 '퍼스넷(www.n016. com)'에서는 업종별·지역별 전화번호 검색이 가능해 가까운 LPG 충전소, 레저·관광시설, 병원 등을 찾을 수 있다. 요금은 10초당 17원(비할인시간), 12원(할인시간), 8원(심야시간).

신세기통신의 'i-터치(www. itouch017.com)'에서는 기본 메뉴중 '시티 터치'에서 특정 지역의 교통정보를, '이코노 터치'에서는 자동차 정보를 알아볼 수 있다. 한솔엠닷컴 '018모바일(www.018.co.kr)'의 경우 '정보세상'에서 교통정보와 중고차 정보를, LG텔레콤 'ez-i(www.ez-i.co.kr)'는 'ez 라이프'에서 교통·여행정보를 제공한다. 요금체계는 신세기통신, 한솔엠닷컴, LG텔레콤 모두 10초당 16원(비할인시간), 12원(할인시간), 8원(심야시간)으로 구성돼 있다.

LG텔레콤은 월 1천500원의 기본료를 낸 뒤 비할인시간과 할인시간에 10분씩, 심야시간에 20분씩 무료로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한 후 총 이용시간이 이를 초과할 경우 위와 같은 요금을 적용한다. 金嘉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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