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라 근절 가능성 개척
전세계 22만명의 콜레라 환자들을 완치할 길이 열릴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다. 미국 유전연구소(TIGR), 메릴랜드대학, 하버드대학 등의 공동연구팀이 콜레라균의 유전자 지도를 완성했다고 과학전문지 '네이처' 최신호에서 밝힌 것. 프로젝트에 참가한 하이델버그 박사는 "콜레라균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6, 7개 유전자도 발견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2천년이 넘게 인간을 괴롭혀 온 콜레라균을 사라질 수 있게 될 전망이며, 핵심 유전자를 분석함으로써 새 치료제나 백신의 개발도 가능해졌다.
---태아 감염 해결도 희망적
신생아의 주요 사망 원인인 에이즈, 단순포진 바이러스, B형간염 바이러스, B군 연쇄상 구균, 클라미디어 등 바이러스 감염 치료를 출생 전에 가능케 할지도 모를 새 연구가 이뤄졌다.
캐나다 사스카치원 대학 론 베뷰크 박사는 "양의 자궁을 통해 그 속에 있는 새끼의 입으로 소 포진바이러스 DNA 백신을 투여, 항체를 발생시키는데 성공했다"고 미 의학전문지 '자연의학' 8월호에 발표했다. "양막 낭에 침을 찔러 넣어 백신을 투입했으며, 성공적으로 면역반응이 나타났다"는 것.
---동물장기 이식 거부반응 해결
거부반응 때문에 동물장기를 이식받지 못했던 환자들에게 살 길이 열렸다. 영국 과학자들이 동물장기 이식 때 문제되던 거부반응과 면역체계 약화 문제를 해결했기 때문. 해머스미스 병원 연구팀은 세포 분자 상호작용 억제 방법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고 과학저널 '네이처 이뮤놀로지'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의 로버트 레츨러 면역학 교수는 "이미 췌장 세포를 이용한 실험에 성공했다"며, "앞으로 장기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동맥경화 70% 진단 가능
EBCT로 불리는 관상동맥 질환 진단·처방법을 이용, 환자들의 동맥경화 질환을 70% 이상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미 심장협회 및 심장학회 합동 연구팀이 최근 의학잡지 '서큘레이션'에서 밝혔다.
연구 공동책임자 패트리샤 페이저 미시간대 전염병학과 교수는, "EBCT를 혈관조영법 같은 표준진단법과 함께 사용하면 관상동맥 환자들에게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토끼젖 유아질병에 효능
네덜란드 소피아 아동병원 연구팀이 '폼페병'이라는 치명적 병에 걸린 아기 4명을 형질전환 토끼젖으로 치료하는데 성공했다고 최근 영국 BBC가 보도했다. '폼페병'은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보이다가 첫돌이 되기 전에 사망하는 무서운 유아 질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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