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의 노출이 많은 여름에는 어느 때보다 발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맨발로 다녀 각질이나 굳은 살로 거칠어진 발. 어떻게 손질하면 좋을까?
◇발 각질 관리=노화된 피부가 몰려있는 발 뒤꿈치와 구두에 닿는 발가락·발등 부분엔 각질이 생기기 쉽다.
각질이 많은 발 뒤꿈치는 목욕하기 전 마른 상태에서 발톱 파일을 이용, 하얗게 일어난 부분에 대고 천천히 문질러 제거한다. 가볍게 여러번 문질러 주는 것이 요령. 발가락 사이 굳은 살 역시 마른 상태에서 파일로 갈아 제거해 준다. 3주에 한번씩 하는 게 좋다.
◇피로를 푸는 더운 물 요법=더운 물에 발을 담그고 있다가 찬물에 1, 2분 정도 담그는 동작을 2, 3회 반복하면 피로가 가신다. 소금 한 스푼을 넣으면 더 효과적◇보습을 위한 풋 팩=보습 효과가 있는 각질 연화크림(일반 영양크림도 가능)을 발 전체에 발라 20~30분 정도 팩을 한다. 이때 스팀타월을 해주면 혈액 순환이 빨라져 효과가 더 좋다. 미지근한 물로 헹궈낸 다음 오일이나 로션을 발라 보습력을 높인다.
◇매끈한 뒤꿈치를 만드는 오일 마사지=발 뒤꿈치가 갈라지거나 거칠어졌을 땐 잠들기 전 오일이나 각질 연화크림을 갈라진 부위에 발라 마사지를 하고 5분 정도 랩을 씌워둔다. 랩을 벗긴 후 각질이 일어나면 면타월이나 버퍼로 살짝 밀어낸다.◇발냄새를 제거하는 녹차 요법=녹차는 발 표면의 염분 제거에 효과가 있다. 일단 비누칠을 하면서 찬물로 발을 씻고 녹차물에 5분 정도 발을 담근 뒤 헤어드라이어나 선풍기를 이용,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다.
◇패티큐어 바르기=발톱에 패티큐어를 바를 땐 발가락에 묻지 않도록 발가락 사이사이에 화장솜이나 티슈를 끼우는게 포인트. 먼저 베이스 코트를 바른 뒤 원하는 색깔의 패티큐어 병 입구에서 양을 잘 조절해 발톱을 3등분하는 느낌으로 빠르게 바른다. 발톱 양 끝부분은 조금 남겨두는 것이 자연스럽다.
태평양 대구지역 사업부 차임선씨는 "패티큐어가 마른 후 한번 더 바르면 색상이 선명해지고, 그 위에 탑코트를 바르면 잘 벗겨지지 않아 오래 간다"며 "패티큐어 위에 붙이는 반짝이·큐빅 등 발톱 액세서리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金英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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